개천절과 평일 오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대체적으로 주변 분들도 잘 만나고 조용히 힐링 잘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당부 드리고 싶어 말씀드립니다.

첫번째. 이용안내에 보면 오토캠핑 사이트는 1대의 차량만 주차가능. 그외 차량은 공원내 주차장에 주차 라고 되어있지만

사이트내 2대의 차량을 주차한 곳도 있었고, 일반 사이트이지만 차량을 길가에 주차해놓고 편하게 사용하는 이기적인 분들도 보였네요.

두번째, 한 사이트당 최대 이용인원이 6명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제 무슨 행사라도 하는지 대형 타프 하나 쳐놓고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들 수십명이 캠핑장을 활보하더군요.

세번째, 오토캠핑장 중간 잔디밭에 예약하지 않은 분들이 와서 텐트를 치고 고기를 굽는데 아무도 제제를 가하지 않으시던데요.

관리가 좀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1시 퇴실이고 2시 입실입니다. 그건 그 중간 중간 사이트가 비고나면 청소라던지 정리라던지가 있기 때문에 정한 시간일텐데,

제가 도착한 사이트는 아래쪽은 기름 테러로 텐트에 기름칠 할뻔 하고, 위쪽은 숯이 다 부서진채로 그을음에 집기들이 더러워졌습니다.

물론 그따위로 하고간 분의 잘못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3시간이라는 시간을 갖는 캠핑장에서 확인 한번 정도는 필요해 보입니다.